사흘째 미세먼지 '나쁨'‥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정혜인 2023. 12. 28. 09: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30MBC뉴스]

◀ 앵커 ▶

한파가 물러나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짙은 미세먼지로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정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맹추위가 물러간 뒤 평년 기온은 회복했지만, 대신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덮치기 시작한 미세먼지의 농도가 어제 더 짙어지면서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세 배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더 심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 지역은 일 평균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전 한때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에 오늘 오전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건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또 노후 경유차와 같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일부 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이 단축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영남권까지 확대되는 등 주 후반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57170_36191.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