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려고 재계약 거절!...토트넘, 공식 '제안' 준비

한유철 기자 2023. 12.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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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아약스의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와 토트넘이 2005년생의 벨기에 미드필더인 무잠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약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월에 매각을 진행하거나 6월에 자유계약(FA)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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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아약스의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와 토트넘이 2005년생의 벨기에 미드필더인 무잠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약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월에 매각을 진행하거나 6월에 자유계약(FA)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탁월한 개인 기량을 보여준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윙어와 센터 포워드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아직 프로 무대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무대에선 이미 '어나더레벨'로 평가받고 있다.


아약스와 무잠보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이에 아약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준비했지만, 무잠보는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소속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 무잠보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하지만 영입이 성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프로 데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1월에 토트넘 공격진에 이탈이 발생하기 때문.


주인공은 '캡틴' 손흥민이다.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1월에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최대 1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토트넘은 보강을 통해 그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사진=SpursOTM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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