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끝 아니다' 아직 지갑 안 닫은 샌프란시스코, 빅네임 영입 나선다 "스타 파워 추가 원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5)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력 보강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는 빅네임을 쫓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선수단 명단에 스타 파워를 추가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빅게임 사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야수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의 계약 총액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한국 선수 중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 금액은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의 6년 3600만달러(약 468억원)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리드오프 및 중견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LA 다저스에 뺏겼지만 이정후는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수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3루수 맷 채프먼, 외야수 코디 벨린저 등을 포함해 시장에 남아있는 대형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중견수 이정후를 영입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업그레이드하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채프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는 선수들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수잔 슬로서 기자는 투수 션 마네아와의 재회 가능성을 언급했다.
존 모로시는 샌프란시스코가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