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행정전화 착신·발신 알림서비스 개시

정준영 2023. 12.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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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부터 '용산구청 행정전화 착·발신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국가정보통신 인터넷전화서비스의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10년 만에 행정전화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알림서비스는 수신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용산구청의 발신 정보(부서명)'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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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우려 따른 수신거부 방지"
'용산구청 행정전화 알림서비스' 수신화면(예시)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부터 '용산구청 행정전화 착·발신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국가정보통신 인터넷전화서비스의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10년 만에 행정전화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대출전화 등 무분별한 전화로 인한 수신 거부를 방지하고자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모르는 번호에 대한 민원인의 불안감을 줄이고 구정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알림서비스는 수신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용산구청의 발신 정보(부서명)'를 표출한다. 종료 시에는 안내 문구와 구정에 대한 부가 정보를 알림톡으로 전송한다.

이달부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수신 시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그 외 스마트폰은 전화 종료 후 알림톡을 받아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정책과 재난안내 링크로 구민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 주민센터 대표번호에 ▲ 자동응답시스템(ARS) ▲ 컬러링 ▲ 녹취 시스템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해 민원 서비스를 향상할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알림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고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자 한다"며 "구민들이 필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 행정전화 알림서비스' 전화 종료 시 알림톡(예시)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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