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청룡의 해' 할인전…먹거리·가전·여행상품 싸게 판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연초에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값-찐 쇼핑해용(龍)'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매년 새해에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 여행, 가전 분야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1일에는 운동기기와 건강기능식품, 2일에는 LG전자 TV 등 가전제품을 각각 방송한다. 일본 오사카와 튀르키예, 스위스 등 해외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TV홈쇼핑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매일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100만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각종 신선식품과 델리, 베이커리, 주방용품 등을 반값에 판매하거나 1+1으로 선보인다.

한우와 호주산 꽃갈비살, 삼겹살 등은 반값에 판매하고 바나나는 40% 할인한다.

킹크랩과 자숙 랍스터, 대게 등 수산물도 50% 할인하고 매장에서 튀긴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30일 하루 4천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간편식과 간식류, 주방용품과 식기 등도 행사가로 내놓는다.

쿠팡은 고급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내년 1월 22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등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5%, 30만원 이상 결제 시는 10% 각각 할인해주는 쿠폰을 주고 와우회원에게는 결제금액의 10%를 쿠팡캐시로 적립해준다.

쿠팡은 로켓럭셔리 제품은 모두 쿠팡이 각 브랜드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정품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슈퍼트래블' 전문관을 신설하고 국내 주요 여행사와 협업해 가성비 좋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내년 1월 7일까지는 하나투어와 겨울 방학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부, 보라카이, 보홀 상품을 소개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주고 결제 금액별로 위메프 포인트도 지급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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