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HL디앤아이한라,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개발 맞손

HL디앤아이한라 브랜드 아이덴티티 맞춤 컬러·디자인 개발
자체 개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안전한 주거환경 구축

왼쪽부터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기술품질혁신실 상무, 함성수 KCC 건축·플랜트 사업부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CC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CC(002380)는 HL디앤아이한라 주거 브랜드 디자인 특화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C 본사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기술품질혁신실 상무, 함성수 KCC 건축·플랜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HL디앤아이한라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한 특화 디자인 개발 방향과 컬러 표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KCC는 HL디앤아이한라 신규 주거 브랜드 아파트 내외벽·지하주차장·단지 내 공용장소 등 공간별 페인트에 대한 컬러 코디네이션 작업을 통해 토탈 디자인을 설계·제안한다.

KCC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에 범용적으로 사용해온 페인트 KS규격 사양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성·내구성·방수성 등을 높인 기능성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일반 단색 컬러에서 깊이감을 더한 특수페인트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색약자, 고령자등 모든 입주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유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면 주차장 내 역주행에 따른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적이고 유려한 외관과 높은 가독성을 제공하는 컬러 체계로 아파트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외관 디자인을 선봬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한 가치를 표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CC는 2022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CUD인증을 받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컬러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는 "매년 실시하는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를 포함한 많은 건설사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HL디앤아이한라의 신규 주거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KCC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