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투병’ 송필근, 신인들과 함께한 ‘2023 KBS 연예대상’ 감동의 무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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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이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꾸민 '2023 KBS 연예대상' 무대가 회자되고 있다.
송필근은 "김상미 감독님께서 신인 후배들과 축하 무대를 해보라는 권유를 해주셨어요. 뭘 짜볼까 하다가 노래로 풀어가기로 했고, 정범균 선배는 본인은 출연도 안 하는데 옆에서 많이 조언해줬어요. 감독님 역시 밤늦게까지 디렉팅 해주시면서 고생해주셨죠. 열정이 대단한 분이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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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이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꾸민 ‘2023 KBS 연예대상’ 무대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여느 시상식처럼 여러 축하 무대가 있었지만, 그중 시청자들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킨 것은 단연 ‘개그콘서트’ 팀의 무대였다. 27기 송필근과 33기 신인들이 꾸민 이 무대는 현재 유튜브, 네이버TV 등 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송필근은 “김상미 감독님께서 신인 후배들과 축하 무대를 해보라는 권유를 해주셨어요. 뭘 짜볼까 하다가 노래로 풀어가기로 했고, 정범균 선배는 본인은 출연도 안 하는데 옆에서 많이 조언해줬어요. 감독님 역시 밤늦게까지 디렉팅 해주시면서 고생해주셨죠. 열정이 대단한 분이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송필근과 33기 일동은 뮤지컬 형식으로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열창했고, 현재 공개코미디 시장의 현실을 담은 스토리 역시 감동을 가져다주기 충분했다.
또한 “신인 후배들이 생방이라 떨린다더니 저보다 잘하던데요? 수없이 연습했는데도 많은 선배님 앞에서 무대를 하니 또 한 번 울컥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최근 급성 괴사성 췌장염으로 몸무게가 30키로 이상 빠졌던 송필근은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여전한 노래 실력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극 중 몸은 괜찮으시냐는 질문에 LED 전광판에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사진이 나왔고, 송필근은 “누가 이렇게 사진을 크게 띄워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필근은 “괜찮냐고 많은 분이 물어봐 주셔서 감사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췌장 관련 기사가 많이 떠서 요즘 주변에서 췌장수 개그맨이라고 불러요(웃음)”라며 “며칠 전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이제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췌장 일부가 괴사한 건 어쩔 수 없이 조심하며 살아야 하지만 그 외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하셨어요”라고 자기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외에도 극 중 유튜버로 등장한 신인이 “요즘 누가 힘들게 공개코미디를 하냐”고 핀잔을 주자 기가 죽어있던 신인들에게 송필근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가족들 다 같이 볼 수 있는 코미디 하나는 있어야지”라며 개그콘서트가 존재해야 할 이유에 관해 설명했고, 이어 33기 신인 개그맨들의 부모님들의 응원 영상이 흘러나오며 감동이 고조됐다.
무대가 끝난 후 직속 선배인 박준형, 김준현 등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MC 조이현 또한 “눈물이 나올 것 같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송필근은 “공개코미디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죠. 미디어 매체가 다양해졌고 제약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공개코미디만이 주는 매력은 분명히 있어요. 그건 다른 어떤 매체에서도 주지 못하는 무언가라고 생각해요. 맵고 짠맛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구수한 감칠맛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콘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신인들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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