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韓, 수출 제한 대응에 놀라지 말라"…보복 경고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3. 12. 28.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한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수출 상황 허가 대상에 682개 품목을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항 부두 자료사진.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한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인 조치"라면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에 대응해 조처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반드시 대칭적이지는 않을 것이고 그들(한국인)은 이에 놀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수출 상황 허가 대상에 682개 품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 제한 대상 품목은 총 1,159개로 확대된다.

추가된 품목은 건설중장비와 항공기 부품, 차량용 배터리 등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들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