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AI 탑재한 청소기 신제품 공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12.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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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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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물세척, 스팀 살균, 열풍 건조 등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하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해 냄새와 세균 걱정 없이 물걸레를 관리할 수 있다.

물걸레는 170rpm(1분당 170회)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제거한다.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스스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집중 청소한다.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은 AI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

AI 사물 인식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삼성전자는 또 24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도 공개한다. 최대 310W(와트)로 흡입력이 강화됐고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하는 헤피 필터레이션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해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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