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빵빵한’ 패딩 부츠가 ‘대세’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올 겨울 시즌, 갑작스런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방한 슈즈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돌풍을 일으켰던 ‘퍼’ 슈즈에 이어 올 해는 보온성을 대폭 강화한 패딩 슈즈가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BC마트는 2024 겨울 시즌 슈즈 트렌드를 전망하며 올 시즌 방한 슈즈에 대해 ‘빵빵한’ 푸퍼 패딩 스타일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푸퍼는 충전재를 충분히 넣어 흡사 복어와 같이 부피감이 있는 패딩을 일컫는 말로,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 ABC마트는 한파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무신사 역시 푹신하고 볼륨감 있는 패딩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이 이번 겨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하며, 4일부터 18일까지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 분석 결과 ‘패딩 부츠’의 검색량 증가율은 206%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ABC마트는 먼저 패딩 부츠를 활용한 ‘스키코어룩’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스키코어가 패딩 부츠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으로, 스키코어는 스키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키웨어를 의미한다.
누오보가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길리 2(Gilly 2)’는 패딩 어퍼에 퍼 안감을 적용한 패딩 부츠다. 유광 패딩 스타일로 푸퍼 특유의 볼륨감을 한껏 강조했다. 신발 뒤쪽에 스토퍼가 있어 체형에 맞게 핏 조절도 가능하다.
푸마 ‘스노우베’는 패딩 소재 겉감에 따뜻한 털 라이닝이 특징이다. 신발 전체를 감싸는 스트랩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토글 형태 클로저로 신고 벗기에도 용이하다.
이어 운동화 대신 푸퍼 패딩 신발 역시 올 겨울 데일리 슈즈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ABC마트는 전망했다.
따뜻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려 운동화 대신 신기도 좋기 때문이라는 설명.
에이비씨 셀렉트의 ‘마리드’는 높은 통굽이 돋보이는 슬립온 스타일의 패딩 슈즈다. 올록볼록한 느낌을 살려 푸퍼 패딩의 매력을 더했다. 신고 벗기 또한 편리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패딩 슈즈로 수많은 패션 피플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휠라 ‘푸퍼 매트’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푸퍼 스타일을 강조한 방한화다. 나일론 누빔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뮬 타입으로 간편하게 착화할 수 있어 겨울철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활용하기도 좋다. 스토퍼로 핏 조절 또한 가능하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푸퍼 패딩이 신발 스타일에도 반영돼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패딩 슈즈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갑작스럽게 이어진 한파에 특히 유용해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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