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효과' 톡톡히 누린 이웃집 유튜버, 메시 이사오고 집값 320억 수직상승

이원만 2023. 12.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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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전격 입단한 '축구의신' 리오넬 메시(36)가 곳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절친'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인터마이애미 합류를 결정했다.

메시는 결국 인터마이애미에서 첫 시즌 동안 14경기에 나와 11골-5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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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가 바로 메시의 이웃사촌이다!'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전격 입단한 '축구의신' 리오넬 메시(36)가 곳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MLS와 인터마이애미 구단에 끼친 영향력 뿐만이 아니다.

메시의 엄청난 스타성은 그가 살고 있는 고급 주택의 주변 부동산 가치를 천정부지로 끌어올리는 예상 밖의 효과까지 발휘하고 있다. 이로인해 메시 저택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메시 효과'에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한 이웃은 부동산 자산가치가 2000만파운드(약 330억원)이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8일(한국시각) '메시가 이주해 온 이후 이웃집의 자산가치가 2000만파운드나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절친'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인터마이애미 합류를 결정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미국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의 메시 저택.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메시는 인터마이애미에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넣으며 '세계최고의 축구선수'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메시는 결국 인터마이애미에서 첫 시즌 동안 14경기에 나와 11골-5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 덕분에 MLS와 인터마이애미의 인기는 크게 늘어났다. 인터마이애미의 입장권 판매는 무려 4배나 증가했다.

그런데 메시의 스타성은 또 다른 분야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메시가 사는 집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급격하게 오른 것. 메시는 인터마이애미 입단 초기에는 마이애미 해변의 700만파운드(약 116억원)짜리 아파트에 임대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고급 주택가로 유명한 포트로더데일의 대형 저택을 840만파운드(약 139억원)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메시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의 고급주택가 전경.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메시가 이사해 온 뒤로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했다. 메시의 이웃이자 팟캐스트 진행자 겸 유튜버로 유명한 패트릿 벳-데이비드는 블라드TV를 통해 부동산 가치 상승에 관해 '현시점에서 내가 소유한 집에 대해 2000만파운드의 가치가 이미 증가했다'면서 '메시가 우리집 옆으로 이사를 온 뒤로 모두가 이 지역에 살고 싶어한다. 여기는 섬에 만들어진 매우 안전하게 보호받는 거주구역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벳-데이비드는 '메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집을 구경하러 온다. 그래도 우리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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