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2요양병원 폐업 결정…위수탁운영자 모집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제2시립요양병원이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폐업 결정됐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립제2요양병원은 위수탁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운영하고 폐업한다.
협상을 이어가던 시와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제2요양병원 연장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제2시립요양병원이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폐업 결정됐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립제2요양병원은 위수탁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운영하고 폐업한다.
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개원과 동시에 전남대병원이 운영을 맡아왔다.
지난 7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남대병원은 '낮은 의료수가·높은 운영비 등 요양병원의 적자 누적을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시에 밝혔다.
이에 시는 새로운 요양병원 수탁자 선정에 나섰다. 하지만 수탁기관 모집 절차에 유일하게 응했던 광주 한 의료재단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시의 고민은 깊어졌다.
결국 시는 전남대학교병원에 새로운 수탁기관을 찾을 때까지 제2요양병원의 운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협상을 이어가던 시와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제2요양병원 연장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급한 불을 끈 시는 전남대학교병원과의 올 연말 연장 계약기간 만료에 앞서 공고를 통해 새 수탁자 찾기에 나섰지만, 선뜻 제2요양병원을 운영하겠다는 수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 속 전남대학교병원 측이 지난달 17일까지 위탁 운영 계획을 최종 통보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시는 같은달 20일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전체 196병상은 지난 여름부터 서서히 전원조치돼 현재 남아있는 입원자는 없다.
폐업 이후 이곳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이다. 연면적 6347㎡ 부지는 노유자시설 부지로 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과거 요양병원 설립 당시에는 노유자시설 부지에도 의료시설 신축이 가능해 제2요양병원이 지어질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 복안을 차츰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