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 삶 만족도는…"10점 만점에 6.7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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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인천사회지표 조사 결과 시민들의 삶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7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다른 도시보다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도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회지표조사 결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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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인천사회지표 조사 결과 시민들의 삶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7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6.66점보다 0.11점 오른 수치다.
시민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3.42점으로 전년보다 0.04점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3.5점)에 비해 '임금·가구소득' 만족도(3.23점)는 낮았다.
실제 인천의 1인당 지역총소득은 3천55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천72만원보다 522만원(12.8%) 적었다.
전체 가구 가운데 43.5%는 부채를 가지고 있었고, 이 중 69.2%가 '주택 마련' 때문에 빚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도시보다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도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인 사회안전 인식 점수는 5점 만점에 3.41점으로 전년의 3.38보다 0.03점 늘었다.
그러나 범죄 위험 분야에 대한 평가는 2.88점에 그쳐 자연재해 안전(3.47점)이나 건축물 안전(3.44점)보다 훨씬 낮았다.
또 출산·육아 정책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8%가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와 출산비 지원(38.1%), 보육시설 확충과 지원(31.5%)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인구·건강·가구·안전 등 11개 부문의 172개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회지표조사 결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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