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LG전자 4분기보다 내년 기대…목표가 13%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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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008560)은 28일 LG전자(066570)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LG전자의 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자회사 자본조달과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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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메리츠증권(008560)은 28일 LG전자(066570)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글로벌 동종기업의 멀티플 하향과 자회사 기업가치 하락 등을 반영하면서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4569억원)은 컨센서스를 37% 하회할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으로는 4개 분기만에 소폭의 적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가전과 TV, 노트북 등 동사 주력 아이템 모두 2~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집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의 2024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97억원(+18% YoY)을 전망한다"며 "LG전자의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VS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LG전자의 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자회사 자본조달과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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