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형 결혼식 전액 비용 지원…母 내 용돈으로 사셔"

[서울=뉴시스] 27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화면. (사진=MBC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친척 통틀어 올 타임 레전드"라고 표현했다.

곽튜브는 27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형이 결혼식을 했는데 제가 전액 비용 지원했다"며 "차도 선물로 주고 가전도 몇 개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25년 정도 시장에서 장사하다가 과일 가게를 차리셨는데 장사가 더 안 돼서 그만두셨다. 제가 드리는 용돈으로 사시고 계신다"며 "일을 평생 하다가 갑자기 내 돈으로 사니까 더 힘들어하시더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6개월만 더 지켜보시면 너무 좋다고 하실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가 가족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주는 것은 자신이 유학을 가면서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았다. 유학 가려고 엄마한테 천만 원을 달라고 했다"며 "집이 넉넉하지 않아 없었을 텐데 엄마가 주시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형이 벌어서 모은 돈을 준 거였다. 공장에서 일한 돈을 모은 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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