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가격 인상, ‘빅3’ 균형 깨지나? [일상톡톡 플러스]

김현주 2023. 12.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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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업계 '빅3' 중 하나인 bhc가 오는 29일부터 치킨값을 평균 12.4% 인상하기로 했다.

bhc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으로, 치킨값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빅3' 중 첫 사례다.

bhc의 가격 인상이 다른 치킨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bhc의 가격 인상은 치킨값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빅3'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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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교촌치킨 "가격 인상 계획 없다" 선 그었지만
향후 인상 대열 합류시 소비자 부담 더 커질 전망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 가격 저항 심리 높아져
"치킨 브랜드들 가격 인상 신중 검토해야" 중론
치킨 업계 '빅3' 중 하나인 bhc가 오는 29일부터 치킨값을 평균 12.4%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bhc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으로, 치킨값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빅3' 중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빅3'의 치킨 가격은 후라이드 기준으로 모두 2만원으로 동일해진다.

앞서 BBQ는 지난해 5월, 교촌치킨은 지난 4월 각각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bhc의 가격 인상이 다른 치킨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BBQ와 교촌치킨은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가맹점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bhc의 가격 인상은 치킨값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빅3'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BQ와 교촌치킨이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경우, 치킨 가격은 더욱 오르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심리가 높아지고 있어, 치킨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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