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유니세프와 케냐 투르카나 방문…희망의 빛 전했다

하경헌 기자 2023. 12.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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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를 방문한 가수 김호중.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가수 김호중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의 투르카나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만났다.

지난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김호중이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투르카나 방문은 tvN의 최초 모금방송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 촬영의 일환이었다. 위기에 빠진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획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를 방문한 가수 김호중.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직접 케냐를 다녀온 김호중은 부모를 잃고 어린 세 동생을 살피는 열두 살 소년 샤드락을 비롯해 열악한 의식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만났다. 김호중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도 이 아이들에겐 큰 위안과 용기가 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더욱 느끼고 돌아왔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때에도 피해 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팬카페 ‘트바로티’의 회원들 역시 1억75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호중의 케냐 방문기는 다음 달 24일 방송되는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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