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LG전자, 4분기 비용구조 악화… 목표가 16만→14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4569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제품 모두 올해 2~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상반기가 돼야 계절적으로 LG전자의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LG전자의 종가는 10만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456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시장 전망치)를 37% 밑도는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4개 분기만의 소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제품 모두 올해 2~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가 부각되고 있어 이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지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상반기가 돼야 계절적으로 LG전자의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별도 기준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3조4097억원이다. 중장기 성장의 핵심 부서로 꼽히는 전장(VS) 사업부의 이익 확대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부터 확보한 고수익성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 확대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VS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0%, 179% 늘어난 12조2000억원, 5262억원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운임비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생활가전 담당 H&A 부문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올해와 같은 안정적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홈솔루션(HS)과 비즈니스솔루션(BS) 부문은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헬스케어 등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의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