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특별진급' 7000번째 주인공 탄생… 제도 시행 2년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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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0월 '상병 만기 전역자 특별진급제도'를 시행한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7000번째 병장특별진급자가 나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인사사령부 상병만기전역자병장특별진급사실조사단은 27일 인천광역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000번째 병장특별진급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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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재작년 10월 '상병 만기 전역자 특별진급제도'를 시행한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7000번째 병장특별진급자가 나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인사사령부 상병만기전역자병장특별진급사실조사단은 27일 인천광역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000번째 병장특별진급 행사를 열었다.
'상병 만기 전역자 특별진급제'란 현역병으로 30개월 이상 의무 복무를 마쳤음에도 상등병(상병)으로 전역했던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자 2021년 10월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등병 만기전역자의 특별진급을 위한 특별법'(상등병전역자특별진급법)과 함께 시행된 제도다.
이 제도 적용 대상은 1957~2001년 기간 중 현역병으로 입영해 30개월 이상 의무 복무를 만료한 상등병 만기전역자다.
조사단은 최근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보훈대상자 중 브라질에서 거주 중인 대상자를 찾았다. 그 가운데 1명인 이병희 옹(73)은 1971년 5월부터 1974년 3월까지 약 34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 뒤 상병으로 제대했다. 그는 복무기간 중 베트남전에도 참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상병으로 전역한 사실을 아쉬워해온 이 옹은 최근 조사단의 연락을 받고 고국을 찾아 누나 이명희씨와 함께 7000번째 병장특별진급 행사에 참석했다.
특별진급을 희망하는 상등병 만기 전역자나 그 유족은 국방부 또는 육해공 각 군 본부 및 해병대사령부 민원실, 지방병무청 민원실이나 국민신문고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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