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창업기업’…종사자수 73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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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454만 9000개로 전체 중소기업 771만 4000개의 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창업 기업수가 전체 창업기업의 19.8%를 차지하지만, 종사자수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9%, 28.4%로 비기술기반창업 기업보다 더 높은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85.1% 수준이었으며, 평균 자산은 5억 5000만원으로 이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6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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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90.3만개…10곳 중 2곳 꼴
창업동기 1위 ‘더 큰 경제적 수입 위해’
2021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454만 9000개로 전체 중소기업 771만 4000개의 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 수의 절반이 넘는 59%에 달하는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28일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인 창업기업의 특성을 조사한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창업기업 중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술기반창업은 90만 3000개로 전체의 19.8%에 달했다. 비기술기반업종은 364만 7000개(80.2%)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종사자 수는 732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기업당 평균 1.6명 꼴로,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 1849만 3000명의 39.6% 수준이다.
전체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 중 기술기반창업의 종사자 수는 226만 6000명(평균 2.5명), 비기술기반창업은 505만 6000명(평균 1.4명)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1108조 8000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 3017조 1000억원의 36.8%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창업 기업수가 전체 창업기업의 19.8%를 차지하지만, 종사자수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9%, 28.4%로 비기술기반창업 기업보다 더 높은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63.6%로 절반 이상이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은 35.4%였으며, 평균 창업 횟수는 1.4회였다.
창업 장애요인으로는 ‘자금확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71.0%로 가장 높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37.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0.1%) 순으로 응답한 반면, ‘지인 만류’(3.1%), ‘부정적인 사회분위기’(2.6%)라고 응답한 비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는 전년과 유사한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해’라는 응답이 5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37.1%)’,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31.3%)’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인 평균 2.85억원이며, 자금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이 9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정부지원이나 투자를 받은 경우는 4.0% 수준이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85.1% 수준이었으며, 평균 자산은 5억 5000만원으로 이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67.1%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3%, 금융비용은 2.4%, 당기순이익은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기업실태조사는 중소기업기본통계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 매출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우리 경제의 창업기업 비중과 중요도를 확인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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