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없는 실적 개선 힘들어-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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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법인의 매출 회복 없이 단기간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신혜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성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질 부분"이라며 "최근까지 중국 법인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 법인의 매출 없이는 단기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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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법인의 매출 회복 없이 단기간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컨센서스를 4%, 26% 밑도는 수치인 1조6547억원, 47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2022년부터 악화한 실적에 LG생활건강은 전사 차원에서 여러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후'에 대한 리뉴얼을 시작했고 글로벌 사업(미국, 일본)도 과거 대비 공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
박신혜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성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질 부분"이라며 "최근까지 중국 법인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 법인의 매출 없이는 단기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의 소비 부진과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리브랜딩 성과, 가격 정상화 노력의 성패 여부 등을 감안했을 때 내년부터의 실적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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