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오타니 따라 다저스행? 승리 원하는 팀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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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공식화한 일본인 우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다저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오타니가 다저스를 택한 것이 내가 이 팀을 고른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그가 다른 팀을 택했어도 나는 결국 다저스를 택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FA 신분으로 다저스를 방문했을 때 직접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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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공식화한 일본인 우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다저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야마모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계약 공식 발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먼저 영어로 “역사적인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LA를 내 집으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통산 172경기 등판,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23경기에서 164이닝 던지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4탈삼진을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고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자 다저스를 비롯해 수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뉴욕 메츠처럼 구단주가 자신의 집으로 직접 초대하는 구단도 있었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 다저스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다저스는 승리를 원하는 팀이다. 지금 당장 승리를 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이기는 것을 원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다저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일본대표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를 택한 것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오타니가 다저스를 택한 것이 내가 이 팀을 고른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그가 다른 팀을 택했어도 나는 결국 다저스를 택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타니가 연봉 대부분을 분할지급하며 전력 보강의 여지를 열어둔 것에 대해서는 “구단만이 아니라 선수들도 이기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신호”라 평했다.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FA 신분으로 다저스를 방문했을 때 직접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오타니 선배가 ‘궁금한 것은 다 물어보라’고 하셨다”며 덕분에 편하게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타니만이 아니라 여러 다저스 선수들이 함께했다. 그는 이 모습을 보며 “모두가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타니와 한 팀이 된 것에 대해서는 “그는 일본만이 아니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야마다 히사시(1976-78) 스즈키 이치로(1994-96)에 이어 세 번째로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3연속 MVP를 차지했다. 여기에 3년 연속 사와무라상과 베스트나인, 골드글러브에 선정됐고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마침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든다”며 계약이 공식화된 것에 대한 안도감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든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대치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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