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물산, 신사업 강화·주주가치 제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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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강화 지속에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상승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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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강화 지속에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상승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2조원, 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발굴에 2조원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9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10조5823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989억원으로 추정했다.
건설부문(영업이익 2623억원)의 경우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축소에도 해외 프로젝트 강화와 주택사업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상사(344억원)는 트레이딩 수요 약세에도 태양광 매각 규모 확대로 일부 상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식음(312억원)과 패션(510억원)은 각각 대외 급식 및 식사재 매출 확대, 수입상품과 온라인 호조로 양호한 수익률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보유 자사주의 13.2%에 대한 5년간 전량 소각 계획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그러나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보다는 13.2% 소각 계획의 구체화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전일 종가는 12만61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26.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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