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물산, 신사업 강화·자사주 소각…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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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 계획이 구체화 돼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0조5823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9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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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이 자사주 소각 계획이 구체화 돼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삼성물산은 12만6100원에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0조5823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9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은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축소에도 해외 프로젝트 강화 및 주택사업 확대로 전분기 수준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상사 부문은 트레이딩 수요 약세에도 태양광 매각 규모 확대로 일부 상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음 부문은 대외 급식 및 식자재 매출 확대, 패션 분야는 수입상품과 온라인 호조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전속시장(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할 것”이라면서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2조원, 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발굴 2조원 투자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31.1%),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 보다는 자사주 13.2% 소각 계획의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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