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거상답다!' 바이아웃만 2153억...'맨유X맨시티' 타깃과 재계약 추진

한유철 기자 2023. 12.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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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가 주앙 네베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벤피카와 네베스가 재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시작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5000만 유로(약 2153억 원)까지 치솟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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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피카가 주앙 네베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벤피카와 네베스가 재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시작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5000만 유로(약 2153억 원)까지 치솟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에는 대표적인 '거상'들이 있다. 재능이 출중한 유망주들을 싼 값에 영입한 후, 기량을 만개시켜 비싼 가격에 파는 클럽들. 포르투와 아약스 등이 대표적이며 벤피카도 거상의 명맥을 잇는 클럽 중 하나다.


그런 벤피카에서 또 한 명의 '특급 재능'이 나왔다. 주인공은 네베스. 19세의 젊은 미드필더지만 이미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 좌측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축구 지능이 탁월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벤피카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쳐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오는 등 폭넓은 경험을 했다.


이번 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했다. 지난여름엔 맨유가 접근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네베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2004년생의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했고 이미 UCL 무대까지 경험했다. 또한 포르투갈 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네베스의 대표팀 선배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그에게 맨시티 이적을 추천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실바는 네베스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할 수만 있다면, 그가 맨시티로 오도록 종용하고 싶다. 나는 그가 맨유 대신 맨시티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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