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멘트공장 도시재생사업 속도…테라로사와 투자협약

김진호 기자 2023. 12.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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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옛 쌍용양회 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테라로사와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옛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문경시는 앞으로 옛 쌍용양회 부지 활용과 개발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김용덕 대표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문경시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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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회의실에서 '옛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옛 쌍용양회 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테라로사와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옛 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박문수 머큐리자산운용㈜ 대표, 안혜주 케이앤드케이 대표, 고락문 아이스월드 대표,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지역 진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문경시는 앞으로 옛 쌍용양회 부지 활용과 개발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김용덕 대표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문경시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다.

민관협력투자를 통해 근대산업 유산인 옛 문경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 및 건물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오는 2026년까지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문경시와 협약을 맺은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 본점(연간 방문객 100만 명)을 오픈하고,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등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테라로사 파리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파리 외곽에 커피 공장도 지어 강릉 커피가 유럽 곳곳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옛 쌍용양회 근방에는 문경새재와 진남교반 등이 있어 주변 지역 및 시설과 연계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대표는 "옛 쌍용양회 부지를 창조적으로 재활용,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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