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인권경영 '눈길'…인권침해 구제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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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28일 GH에 따르면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인권침해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처리하는 'GH 인권센터'가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GH 인권센터는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에 사건의 조사를 맡겨 사실관계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파악한 뒤 인권침해구제위원회를 통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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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28일 GH에 따르면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인권침해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처리하는 ‘GH 인권센터’가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GH가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피해자 구제시스템까지 갖춘 것이다.
초대 센터장은 명순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인권침해구제위원회에는 김태경 교수, 이선경 변호사, 고희철 변호사, 박준 노무사가 참여했다.
GH 인권센터는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에 사건의 조사를 맡겨 사실관계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파악한 뒤 인권침해구제위원회를 통해 처리한다.
내부 직원들이 자체 조사하면서 빚어지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신상정보 누출 등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GH는 인권존중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 2020년부터 4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인권경영 추진체계의 마지막 단계인 인권구제절차 수립했다"면서 "인권사건 처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별도로 만들고 사건 처리를 완전히 외부에 맡기는 것은 공공기관에서도 사례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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