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토마 발목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 아시안컵 낙마 유력

황민국 기자 2023. 12. 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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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일본이 자랑하는 유럽파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가 부상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 참가가 쉽지 않게 됐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감독은 28일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이턴에 나쁜 소식이다. 우리는 약 4~6주 동안 미토마를 잃었다. 그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토마는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목발을 짚은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미토마가 이번 부상으로 최소 4주를 쉴 경우 내년 1월 아시안컵 참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도전해 빼어난 드리블을 바탕으로 공격 본능을 뽐내며 7골 6도움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3골 4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지만 일본 전력에선 빼놓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D조에 묶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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