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지정격리병상 해제

손연우 기자 2023. 12.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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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31일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부산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 발표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로 유지하되 31일자로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험도 감소,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 등으로 일반의료체계 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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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 '경계'로 유지
대구 달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달 말 운영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오는 31일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부산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 발표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로 유지하되 31일자로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선별진료소를 활용해 왔던 신속항원검사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경우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뿐만 아니라 검사를 시행하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부산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부산시청 제공)

지정격리병상(18병상)도 31일자로 전부 해제한다. 이는 코로나19 위험도 감소,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 등으로 일반의료체계 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등 기존의 방역 조치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관련 검사 지원을 지속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마스크 쓰기,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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