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6세 연하' 남편♥ 얼굴 공개 "내가 먼저 연락→고백, 호기심에 불 지펴" ('유퀴즈')[SC리뷰]

이게은 2023. 12. 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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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장나라는 남편과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남편은 촬영할 때 애티튜드가 좋았다. 배우들의 리허설을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촬영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계속 뛰더라. 어느 날 하회탈처럼 웃는 걸 보게 됐다. 안 웃을 때는 매서워 보이기도 하는데 그날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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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장나라가 출연했다.

장나라는 남편과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남편은 촬영할 때 애티튜드가 좋았다. 배우들의 리허설을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촬영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계속 뛰더라. 어느 날 하회탈처럼 웃는 걸 보게 됐다. 안 웃을 때는 매서워 보이기도 하는데 그날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라고 떠올렸다.

조세호가 "남편이 솔로일지 아닐지 몰랐을 텐데"라고 궁금해하자 장나라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그런 정보를 한 번도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다. 아무도 몰랐다고 하더라. 제가 젤리를 좋아한다. 촬영 중 쉬는 시간, 남편 옆에 앉게 됐는데 제 손에 곰 젤리 세개가 있었다. 남편에게 드시겠냐고 줬는데 세 개를 다 가지고 가더라. 그래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원래 장나라 팬이 아니고 장나라를 그저 "일 열심히 하는 좋은 누나 사람"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은 장나라의 적극 플러팅으로 이뤄진 거였다.

장나라는 "남편과 촬영 중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촬영 후 핑곗거리가 없나 고심을 했다. 촬영이 끝난 후 쉴 때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다. 남편이 작게 나와있는 사진이 있어 이거다 싶었다. 그 사진을 보내며 '제 사진에 나오셨다'며 안부를 물었더니 '사진 감사하다. 잘 쉬고 계세요?'라는 답이 왔다.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 애를 썼다. '누나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하길래 '저는 좋아한다. 동료로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쪽 좋아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남편의) 호기심에 불을 지핀 것 같다. 연락하며 얼굴을 보다가 호감도가 커지면서 만남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아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나이가 찼고 누나는 나이가 더 많이 찼으니 앞으로 진지하 만남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 '아유, 예'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의외로 밀어붙이는 성격 같다"라며 놀라자 장나라는 "오랜 시간 연애 생각이 별로 안 들었다. 솔로로 지내면 일하기는 너무 편해서 그걸 즐겼다. 근데 이렇게 됐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촬영 감독 남편과 2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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