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 재정비 국비 114억 확보…노후단지 정비 본격 착수

2023. 12. 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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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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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사업 함께 힘 모아
시범사업지로 하계5·상계마들 단지…“이주대책 마련”
30년 경과 된 임대주택 24개 단지 단계적 재정비 계획
시범사업지인 상계마들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다.

서울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노후공공임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서 시범사업지(하계5, 상계마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1차년도 예산에 해당하는 국비 114억1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주거약자의 주거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등으로 추가 사업비가 필요해지자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시범사업지인 하계5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국회를 방문해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등 서울시 주요 사업에 대한 2024년도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정부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지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 기존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주 대책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기간 단축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준공 30년이 경과한 서울의 임대주택 24개 단지에 대한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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