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3만 원? 안 먹을래요”···만 원 내면 '거스름돈' 주는 편의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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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bhc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만에 주문 중개 수수료 및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주력 제품인 뿌링클 가격을 17.6% 올리는 등 85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원~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 가격들과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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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bhc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만에 주문 중개 수수료 및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주력 제품인 뿌링클 가격을 17.6% 올리는 등 85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원~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 가격들과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슷해진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현재 1만7000원에서 2만원, 바삭클은 2000원 오른 1만8000원에 판매된다.
앞서 4월과 5월 각각 교촌치칸과 BBQ는 치킨 메뉴 가격을 2000~3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에 2만원 대에 이르자 소비자들은 ‘가성비 치킨’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이 가격 거품을 뺀 가성비 치킨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리뉴얼 출시하며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췄다. 연말 수요 상승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해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까지 인기 즉석치킨 5종을 최대 30% 할인해 1만원대 가성비 치킨을 선보인다. 인기 상품인 후라이드한마리720g’를 30% 할인된 가격인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한 마리 반 분량의 대용량 ‘큰치킨’ 할인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크런치 콘소메치킨을 8268원에 판매했는데 수요 증가세에 할인 행사를 추가 기획한 것이다.
이마트도 9980원의 생생치킨을 판매중이며 홈플러스도 지난 25일까지 ‘당당 두 마리옛날통닭’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 바 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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