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라크 공습 명령은 미국 겨냥 공격 억제하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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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를 보복 공습하라는 지시와 관련해 미국을 겨냥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공습은 미국과 우리 파트너를 겨냥한 일련의 공격을 저하하고 방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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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미군 겨냥 공격 증가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를 보복 공습하라는 지시와 관련해 미국을 겨냥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공습은 미국과 우리 파트너를 겨냥한 일련의 공격을 저하하고 방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이 미국 인력과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을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공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는 같은 날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아르빌 미군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미군 1명이 중태에 빠지고 2명이 다친 사건에 대한 보복성 공습이었다.
이 작전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 대원들 다수가 사살됐고, 시설 여럿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인 마이클 에릭 쿠릴라 장군도 "이번 공격은 이라크와 시리아 연합군에 대한 공격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그들의 공격 지속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부대는 최소 100차례 공격을 받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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