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미세먼지 기승...수도권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홍나실 2023. 12. 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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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공기가 무척 답답합니다.

수도권에는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공기가 얼마나 탁한가요?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은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4배가량 높은 6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인천과 경기, 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고,

수도권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중입니다.

당분간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등 중서부 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종일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는 오전 한때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경북과 대구, 광주도 일시적으로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세종에는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또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수도권 지역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영하 1.6도, 대전 영하 2.8도, 광주 0.1도로 예년보다 1~4도가량 높았고요,

낮에도 서울 5도, 광주와 대구 10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2~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연말연시에 눈비 소식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출근길,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뒤엉키며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충청, 호남 지역은 100m가 채 보이질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꼈는데요.

이들 지역은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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