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산타랠리 계속…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이용성 2023. 12.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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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0%↑·S&P 0.14%↑·나스닥 0.16%↑
러시아, 한국 수출제한에 무역보복 경고
머스크, 홍해 운항재개…국제 유가 하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점 부근에 도달하면서 부담감이 커졌지만, 다우지주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이르면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통상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통상위협대응조치’(ACI)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우리나라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이 러시아로 수출되는 것을 추가 금지하자 러시아도 무역보복에 나섰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사진=AFP)
뉴욕증시가 보합으로 마감…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7656.52를 기록, 다우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4% 오른 4781.58로 사상최고치에 근접.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5099.18에 마감.

내년 3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 90.3%로 집계

-연방준비제도가 과도한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고 있지만, 시장은 다르게 해석하는 분위기.

-27일(현지시간)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현재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3%를 기록.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3.9%,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6.4%로 나타나.

美 국채금리 급락…10년물 3.789% 기록

-미국의 국채급리가 급락해.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44%로 전일의 4.358% 대비 크게 낮아져

-10년물 국채금리도 3.789%로 전일의 3.895% 대비 크게 하락해.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3.945%로 전일의 4.043% 대비 크게 떨어져.

홍해 운항재개 소식…국제유가 하루 만에 하락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이르면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6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4.11달러로 거래를 마쳐.

-앞서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화물선 공격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됐지만, 긴장감이 해소되는 분위기.

유로화 이끈 자크 들로르 전 EU위원장 별세

-유럽 시장의 통합과 역사적인 단일 통화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자크 들로르 전 EU 집행위원장이 향년 98세 나이로 별세.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들로르 전 위원장이 이날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져.

-자크 들로르 전 EU 집행위원장은 1985년 1월부터 1994년말까지 EU집행위원장을 세 번이나 역임하며 유럽 단일 시장과 단일 통화, 공동 외교 및 안보 정책 수립 청사진을 그린 바 있어.

애플워치9. (사진=애플)
애플워치 美 판매 가능…법원 “소송 진행 중 수입금지 중단”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이 전해.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

-앞서 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지난 26일 이 결정을 확정한 바 있어.

EU, 中에 맞선 통상위협대응조치 오늘부터 시행

-유럽연합(EU)이 중국의 통상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통상위협대응조치’(ACI)가 27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행.

-EU 집행위원회는 “EU에 대한 경제적 강압을 억제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제공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EU 및 회원국의 이익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법 시행에 따라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는 앞으로 제3국이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통상 조처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권조사를 진행.

러시아, 한국 수출제한에 무역보복 경고

-러시아가 한국 정부에 무역 보복을 경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을 가리켜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 조치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언급.

-이는 앞서 한국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이 러시아로 수출되는 것을 추가 금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

오늘 국회 본회의 자동 상정…‘쌍특검’ 여야 표결 대치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을 표결할 예정.

-이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돼.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됨에 따라 여야 표결 대치가 이뤄질 전망.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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