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녀' 이시원, 이영애 남편 '상간녀' 파격 변신[초점S]

▲ 마에스트라 이시원 스틸.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자타공인 뇌섹녀 배우 이시원이 상간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불태우고 있다.

이시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배우다. 2012년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미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작품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항상 이시원을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뇌섹녀'. 서울대 출신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이시원은 '문제적 남자', '역사저널 그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유식한 뇌섹녀임을 입증했다.

이시원은 발명가라는 특이한 전력 역시 가지고 있다. 그는 여태까지 총 10개 이상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시원의 가장 대표적인 발명품은 투명 마스크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시각장애인에 큰 도움을 준 제품이다.

▲ 이시원. 제공| 넷플릭스

또한, 이시원은 특히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그는 뛰어난 몰입도와 끈질긴 욕구를 보여줬으며, 특히 탈락 직전까지 우승자인 하석진과 상부상조 관계를 유지하며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이시원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였다. 청순한 외모와 선한 눈웃음으로 첫사랑 역할을 도맡아 했던 이시원은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이영애)의 남편 김필(김영재)과 불륜을 저지르는 상간녀 역할을 맡아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 마에스트라 이시원 스틸. 출처| 이시원 인스타그램

이시원이 맡은 이아진은 차세음이 지휘자로 있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의 호른 연주자. 유명 호르니스트인 아버리를 따라 호른을 잡게 됐으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착하고 반듯한 딸로 살아왔으나, 차세음이 미국에 머무는 사이 그의 남편인 김필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마에스트라'에서 이시원은 극의 흐름을 바꿔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차세음이 한국에 온 후 위기감을 느낀 이아진은 공연을 마친 후 차세음을 비상계단으로 유인하는 문자를 보내 불륜 행각을 일부러 밝히며 극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또한, 김필이 차세음과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순간 초음파 사진을 들고 김필의 작업실로 들이닥친 이아진은 임신 사실을 차세음 앞에서 당당히 알리며 본격 전쟁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아진을 둘러싼 비밀 중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사건도 남아있다.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앞둔 어느 날 이아진은 차세음이 탄 차를 들이박아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실망한 김필은 이아진에 이별을 고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아진의 브레이크 페달이 고의로 훼손돼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아진은 차세음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범인이 앞으로 '마에스트라'의 전개에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신 사실을 안 후 상간녀 이아진이 더욱 독해진 눈빛과 말들로 차세음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상간녀 이아진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시원이 그려낼 모습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