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기다리던 김한별이 복귀한 BNK, 그러나 반등에는 실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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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1승 4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2라운드에서 김한별(178cm, F)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자 BNK는 빠르게 하락했고 2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5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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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1승 4패를 기록했다.
WKBL 6개 구단 모두 숨가쁘게 달렸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절반을 넘어섰고, WKBL 6개 구단 모두 남은 시즌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2강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머지 3개 팀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들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남은 시즌을 더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 기다리던 김한별이 돌아왔지만...
BNK는 지난 시즌 주축 라인업을 앞세워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벤치 뎁스가 너무나도 얇았고, 이번 비시즌에는 식스맨 김시온(174cm, G)까지 팀을 떠났다. BNK의 벤치 뎁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얇아졌다.
설상가상으로 2라운드에서 김한별(178cm, F)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자 BNK는 빠르게 하락했고 2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당시 팀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한별이 복귀하면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5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문제는 BNK는 해당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한 것. 기다리던 김한별이 돌아왔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최하위 신한은행을 잡은 것이 3라운드 유일한 승리였다. 그 결과, BNK의 시즌 성적은 4승 11패가 됐다.
# 유일한 위안거리는 풍부해진 빅맨 라인업
앞서 언급한 것처럼 BNK의 팀 상황은 좋지 않다. 벤치 뎁스가 너무 얇다. 거기에 김한별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빅맨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안(181cm, C)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가장 꾸준했다. 시즌 평균 18점 10.3리바운드를 기록. 3라운드에서는 평균 19.8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회를 받은 한엄지(180cm, F)도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한별 역시 아직은 정상이 아니지만, 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거기에 기회를 받은 박성진(185cm, C)이 조금씩 성장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벤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2라운드에서는 총 93분을, 3라운드에서는 총 91분을 뛰었다. 박성진의 높이와 힘은 충분히 위력적이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선보였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박성진의 성장은 빅맨 로테이션에 다양화를 가져갔다. 이는 BNK가 3라운드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부산 BNK썸, 2023~2024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2.10. vs 부천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60-68 (패)
2. 2023.12.14. vs 용인 삼성생명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69-74 (패)
3. 2023.12.17. vs 인천 신한은행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87-76 (승)
4. 2023.12.20.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72-76 (패)
5. 2023.12.23.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55-68 (패)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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