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V80 ·G80 출시…"시장 위축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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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근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GV80에 이어 준대형 세단 G80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G80 신형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G80은 명실상부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객이 G80에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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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자인 계승하면서 완성도 높여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근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GV80에 이어 준대형 세단 G80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놨다. 기존 모델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신형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디테일을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간판 모델을 통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국내 신차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택한 것으로 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G80 신형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G80은 기존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G80은 명실상부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실제로 올해 G80은 국내에서 4만1107대 팔렸다. 이는 제네시스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2위인 GV70(3만1826대)과 판매 격차는 약 1만대에 달한다. 특히 지난달 G80은 신형 출시를 앞두고도 302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10월(1969대)보다 1000대 이상 많은 수치다.
부분 변경 G80은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객이 G80에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을 탑재한 것이다.
G8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이다.
앞서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 GV80도 흥행몰이 중이다.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한 지난달에만 3874대 판매됐다. 출시 첫 달인 10월 판매량(885대)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GV80 가격은 기본형이 6930만원, 쿠페형이 8255만원부터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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