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Q 비용구조 악화에 별도기준 소폭 적자…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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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집행으로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9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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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집행으로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적정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LG전자(066570)의 전장 종가는 10만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45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7% 하회한다고 추정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4개 분기만에 소폭의 적자를 예상했다.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아이템 모두 2~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믹스 악화와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집행을 예상한다”고 짚었다.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9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전장(VS)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한다”며 “2018년부터 확보한 고수익성 수주 물량의 매출 내 비중 확대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내년 전장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각각 12조2000억원, 5262 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20%, 79% 증가한 규모다.
최근 운임비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홈어플라이언스 & 에어솔루션(H&A) 부문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 확대와 볼륨존 공략 가속화로 올해같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예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와 비지니스(BS) 부문은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웹OS, 전기차 충전소, 헬스케어 등 서비스·플랫폼 비즈니스의 이익 기여 확대를 기대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2024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자회사 자본조달, 4 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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