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신규 고객사 확보 필요…시장 신뢰 회복 시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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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파두(440110)에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두(440110)는 단일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면서 "주요고객사의 투자 회복과 신규고객사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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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파두(440110)에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8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두(440110)는 단일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면서 “주요고객사의 투자 회복과 신규고객사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파두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한 저장용 장치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고, 메모리를 통제·분배·제어하는 등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제조하는 업체다.
현재 낸드 컨트롤러는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 실리콘모션, 마벨, 파이슨, 파두 등 다양한 업체가 낸드 컨트롤러 제작 가능 하지만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고사양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 마벨, 파두가 주요 업체로 꼽힌다.
류 연구원은 “파두의 주요 사업은 낸드컨트롤러 사업부와 SSD를 포함한 완제품을 납품하는 모듈 사업부로 나뉘는데 낸드컨트롤러 사업부가 핵심”이라며 “낸드컨트롤러 사업은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으며 매출은 고객사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파두의 부진한 실적은 주요 사업인 낸드컨트롤러의 단일 고객사 재고정리와 효율화 작업에 따른 서버 투자 감소 때문”이라며 “파두의 컨트롤러 사업은 단일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인공지능(AI) 서버투자 확대로 일반 서버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평가다. 파두 제품의 경우 AI 서버보다는 일반 서버투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류 연구원은 “실제 유사한 고객사를 확보한 대만 위인(Wywinn)의 경우에도 일반서버 투자 감소와 함께 4월부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계속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고객사의 의미 있는 투자 재개가 필요한데 현재 시장에서 일반 서버투자 회복 시점을 대부분 2024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단일 고객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신규 고객사 확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규 고객사 확보는 동사의 실적 변동성을 완화 시켜줄 것이란 얘기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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