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미국의 우크라 전략, ‘완전 승리’서 ‘협상 시 우위 확보’로 이동”

홍수진 2023. 12. 28.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되면서 미국 내 지원 여론이 약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초점이 '완전한 승리'에서 '종전 협상시 유리한 위치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 매체에 "이 전쟁은 협상을 통해서만 끝낼 수 있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이 왔을 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되면서 미국 내 지원 여론이 약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초점이 ‘완전한 승리’에서 ‘종전 협상시 유리한 위치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군을 반격 위치에서 동부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에 대한 강력한 방어 위치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와 워싱턴D.C. 주재 EU 외교관이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방공 시스템 강화와 철조망과 대전차 장애물 등으로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방면 국경을 요새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방어 태세로 전환할 경우 자원을 보존하면서 러시아의 진전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 매체에 “이 전쟁은 협상을 통해서만 끝낼 수 있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이 왔을 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새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막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