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14세 소년, 총으로 누나 살해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미국에서는 지난 성탄절 연휴 동안 총격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놓고 형과 다투던 한 10대 소년이 말리던 누나를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고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누가 어떤 선물을 받을지를 두고 한 살 많은 형과 말다툼을 하던 14세 소년이 "크리스마스인데 왜 싸우려 하느냐"며 싸움을 말리던 친누나를 총으로 쏜 건데요.
누나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누나를 쏜 소년은 이후 형의 총에 맞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병원에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년은 1급 살인과 아동 학대, 청소년 총기소지 혐의로, 소년을 쏜 형은 1급 살인 미수와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지 보안관은 "14, 15세의 어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비행 청소년이 총을 소지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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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713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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