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년 시정 핵심과제 선정해 적극 추진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시정을 대표하는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민선 8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정 핵심과제는 전 실·국·본부에서 추천한 과제를 대상으로 시의성과 대표성, 시민 체감도 등을 검토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2024년 울산 시정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산업수도권의 중심, 꿈의 도시 울산 만들기를 추진한다. 중장기 발전 계획에 민선 8기 시정철학을 접목하고, 국정과제 및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꿈의 도시 울산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한다. 이를 통해 울산 중심의 산업수도권을 설계해 나간다.

기후 대응에 강한, 안전한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지구 온난화에 의한 극한 기후와 도시개발 가속화에 따른 재난 예방에 적극 나선다.

지속 가능한 그린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친환경·첨단화 기술과 융합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의 빠른 추진으로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도출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효과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방시대에 발맞춘 시민이 여유로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꿀잼 문화도시 울산을 조성한다. 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울산만의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육성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존 산업단지 확장 추진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거점을 마련한다.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도시공업지역 수립, 도심융합특구 조성, 남부권 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에도 주력한다. 민·관 협업으로 소외계층 대상 발굴·관리를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에 대한 안전망 확대와 노인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한 환경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대규모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확장으로 발생하는 하·폐수 등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공공 처리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설립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 근절 업무 내실을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구현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 교통편의 제공, 강동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울산외곽순환로(농소~강동) 조기 착공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감소된 이용객 회복과 버스업체 재정 지원 절감을 위해 시민 중심의 노선체계를 구축한다.

태화강, 남산, 태화강국가정원과 조화로운 도시 관문지역의 경관 관리를 위한 남산로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시 하천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주변 여건을 활용한 특색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해 정원도시 울산의 면모를 선보인다.

울산시와 지역기업 간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등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행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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