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이 돌아왔구나~' 유니폼은 달라도 변함없는 우정...부상에서 돌아온 고예림 환영한 절친 황민경[화성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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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다르지만 옛 동료를 생각하는 절친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IBK기업은행 황민경이 현대건설 고예림의 복귀를 축하하며 어깨를 다독였다.
현대건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고예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던 절친 황민경은 고예림의 어깨를 다독이며 복귀를 축하했고 부상 후 재활 중인 김희진도 고예림의 복귀를 환영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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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다르지만 옛 동료를 생각하는 절친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IBK기업은행 황민경이 현대건설 고예림의 복귀를 축하하며 어깨를 다독였다.
현대건설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20 26-24 25-17)로 승리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4승5패 승점 44를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14승4패, 승점 39)과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다.
IBK기업은행에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고예림이 선발로 나선 정지윤을 대신해 투입됐다. 고예림의 이번 시즌 첫 출전이자 277일만에 코트 복귀전이었다. 지난 시즌 무릎통증을 안고 뛰었던 고예림은 시즌이 끝난 후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1세트 서브에이스로 첫 득점을 신고한 고예림은 우려와 달리 제 몫을 해냈다. 고예림은 서브에이스와 함께 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던 절친 황민경은 고예림의 어깨를 다독이며 복귀를 축하했고 부상 후 재활 중인 김희진도 고예림의 복귀를 환영하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비록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쟁자가 됐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는 두 선수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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