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출 한도 줄어듭니다…‘스트레스 DSR’ 시행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계부채 부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출 한도를 더 까다롭게 산정하는 이른바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됩니다.
오늘(28일) 아침에는 또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이 23년 만에 가장 많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김정연 기자, 먼저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기자]
지금의 DSR은 1억원 이상 돈을 빌릴 때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두고 있는데요.
이 원리금 상환액의 대출 금리에 최대 3%포인트 금리를 더 얹어 계산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제도입니다.
금융위원회는 평균 대출 한도가 내년 상반기 최대 4%, 하반기에는 최대 9%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내년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부터 적용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전체 대출에 확대 적용됩니다.
[앵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회사는 몇 곳으로 집계됐나요?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 새로 상장한 회사는 총 132곳입니다.
지난 2000년에 일어난 IT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19개로 가장 많고, 반도체와 바이오가 뒤를 이었습니다.
공모 금액은 총 2조 77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논란이 있었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결국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요?
[기자]
4명의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의결됐습니다.
개정안에는 정부와 기관이 전세 사기를 당한 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을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특정 사기 피해자만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건 불공평하다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앵커]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사의를 밝혔죠?
[기자]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사표를 낸 후 공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취임해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원 사장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4월 총선 출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정부는 원 사장이 지난해 9월 발생한 태백 장성광업소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여서 규정상 사표 수리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정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