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홍해 운항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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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컨테이너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머스크가 며칠 혹은 몇 주 이내 수십 척의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재통과하는 일정이 잡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향후 며칠 내 수립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상계획에 따라 해당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는 12월 초 예멘 반군 후티가 이 일대를 지나는 상선을 잇달아 공격하자 홍해 통과를 중단하고 우회 항로를 이용해 왔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후티는 최근 전쟁과 상관없는 선박도 홍해상에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겠다고 선언해 긴장이 한층 고조됐습니다.
이에 해운사 및 에너지 업체들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 홍해-수에즈 운하-지중해 노선을 포기했지만, 머스크는 운송 기간 지연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로 해당 노선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해운사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지만, 로이터 통신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로 복귀하고 있다는 추가적 신호라는 해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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