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단기 기억상실, 장에 구멍 나기도"…몸 혹사로 건강 이상

전형주 기자 2023. 12. 28.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데뷔 초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위궤양에 블랙아웃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장나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MC 유재석은 장나라의 신인 시절에 대해 "온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그 당시 진짜 TV를 틀면 장나라가 나왔다. 화장품, 통신, 소주, 햄버거, 우유, 아이스크림, 음료수, 교복, 자동차 등. 나올 수 있는 광고는 장나라가 다 휩쓴 듯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데뷔 초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위궤양에 블랙아웃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장나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MC 유재석은 장나라의 신인 시절에 대해 "온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그 당시 진짜 TV를 틀면 장나라가 나왔다. 화장품, 통신, 소주, 햄버거, 우유, 아이스크림, 음료수, 교복, 자동차 등. 나올 수 있는 광고는 장나라가 다 휩쓴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나라는 "저는 그게 와닿지 않았다. 제가 당시 너무 피곤했다"며 "간혹 PD님께 '왜 맨날 힘이 없냐'고 혼나기도 했다. 사실 정말 몸에 기운이 없어 그랬다"고 토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나라는 당시 며칠씩 밤을 새워가며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계속 그렇게 지내니까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 사람이 잠을 못 자면, 저는 술도 안 마시는데 21살짜리 여자애가 간이 다 상했다. 간장약을 6개월 먹었다"고 떠올렸다.

또 "위궤양이 생겨 위약을 몇 달간 먹었고, 그다음엔 장 천공으로 장에 구멍이 뚫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장나라는 머리를 감다 블랙아웃(일시적 기억상실)까지 겪었다고 했다. 그는 "머리를 감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내가 손 냄새를 맡고 서 있었다. 중간 기억이 날아갔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지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 없이 화르륵 태웠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사실 이때가 육체적으로 힘들고 그래서 기억도 잘 안 난다. 괜히 하는 얘기가 아니고 정말 기억 안 날 때도 있다. 어찌 됐든 이걸 기반 삼아 연기도 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 아니냐. 돌이켜보면 건강은 안 좋았지만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