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들어가 문 막고 망치 휘두르더니···종업원에 "죽여버린다" 협박도

김태원 기자 2023. 12. 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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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쇠망치를 꺼낸 채 종업원을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27일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중랑구의 한 편의점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남성 A씨를 특수협박죄로 구속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은 이 같은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실제상황. 편의점 쇠망치 협박범 검거'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종업원의 제지에도 아랑곳 않고 버티던 A씨는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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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영상 캡처
[서울경제]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쇠망치를 꺼낸 채 종업원을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27일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중랑구의 한 편의점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남성 A씨를 특수협박죄로 구속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은 이 같은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실제상황. 편의점 쇠망치 협박범 검거'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A씨가 뒤돌아 선 채 문 앞에 서 있다. A씨는 밖에서 다른 손님이 들어오려고 하자 손으로 이를 막았다.

종업원의 제지에도 아랑곳 않고 버티던 A씨는 주머니에서 망치를 꺼내 들었다. 그는 "죽여버린다"며 종업원을 협박하기도 했다.

종업원은 손님이 망치를 들고 위협한다며 112에 신고한 뒤 안쪽으로 대피해 몸을 숨겼다. A씨는 편의점 밖으로 달아났다.

이내 편의점에 도착한 경찰관은 종업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수색 끝에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향해서도 망치를 들고 격렬히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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