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을 더 명확하게 해주는 음성인식 스타트업 - 리턴제로[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엄정한 기자 2023. 12. 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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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은 표시다.

모든것은 생각을 표시하는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시한다. 멋진 정치인은 자신의 올바른 생각을 청중들에게 감동적인 연설로 전달하며, 위대한 작가는 자기가 생각한 상상의 세계를 멋진 글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우리사회를 돌아가게 만드는 ‘법률’을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의사표시’라는 말이 나온다. 계약, 요청, 지시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법률행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이 ‘표시’되어야 하는데, 생각을 ‘의사’라고 하고 표현을 ‘표시’라고 하는것이다. 투자자들도 기업에 투자를 할때, 그 기업에서 제공하는 회사소개서에 얼마나 그 회사의 비전이 잘 담겨져있는지를 보며, 그러한 ‘표시’들을 기반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하게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없는 대표가 이끄는 기업은 투자유치자료가 기술설명 일변도이며, 조직운영이 원활하게 되지 못한다. 대표의 의사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업무지시는 뒤엉키며, 고객과 분쟁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말과 글을 잘 다루어야하며, 말과 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

원래 컴퓨터와 인간은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서로 시소놀이 하듯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고, 컴퓨터와 인간 사이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내 손안에 들어온 컴퓨터는 내 말을 듣고 그것을 글로 변환하여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제는 컴퓨터의 언어로 말을 걸지 않아도 사람의 언어를 잘 알아듣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엄정한 BLT특허법인 파트너 변리사



커뮤니케이션의 양이 많아질수록,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만들어낼 리턴제로의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해보자.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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