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KDB 없어도 괜찮아' 맨시티, 에버턴전 3-1 역전승→토트넘 제치고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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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반면 에버턴은 직전 토트넘전에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패하며 4연승 흐름이 순식간에 2연패로 뒤집혔으며 리그 순위도 17위에 머물렀다.
원정팀 맨시티는 4-2-3-1 전술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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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토트넘을 제치고 다시 4위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에버턴은 직전 토트넘전에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패하며 4연승 흐름이 순식간에 2연패로 뒤집혔으며 리그 순위도 17위에 머물렀다.
홈팀 에버턴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 베투가 출전했고, 2선에는 잭 해리슨, 안드레 고메스, 드와이트 맥닐이 포진했다. 3선에 제임스 가너와 아마두 오나나가 위치했으며, 수비진은 네이선 패터슨-제임스 타코우스키-제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미콜렌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원정팀 맨시티는 4-2-3-1 전술로 맞섰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가 2선을 받쳤다. 3선에는 로드리와 마테우스 누녜스가 출전했다. 포백에는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자리를 지켰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자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9분 맥닐이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시도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침투하던 해리슨이 방향만 바꿔 밀어 넣으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선제 실점 이후 에버턴을 몰아붙이며 만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간 슈팅이 없었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이 되어서야 맨시티는 실마리를 잡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포든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왼발로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는데,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픽포드는 구석으로 향한 공을 건들지도 못했다.
맨시티는 기세를 올려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6분 아케의 슈팅이 오나나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판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터트렸다. 후반 41분 픽포드의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실바에게 흘렀다. 실바는 빈 골문을 향해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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